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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쉐프님의 세 번째 업장. 일본풍 프렌치를 표방하는 디핀 1, 2호점과 다르게 여기는 아시안 요리주점이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많이 안 알려졌는지 예약은 아직 수월한 것 같다. 요리는 양에 비해 비싼 편인 대신 주류가 저렴하다. 그래서 식사보다는 친구 여러 명이 술자리 느낌으로 가는 게 더 만족도가 높을 듯. ♤ X.O. 새우 누들 (38,000₩) 가장 호평이 많았던 X.O. 새우 누들은 달콤짭짤한 XO 소스와 큼지막한 새우가 올라가 맛없기가 힘든 메뉴다. 다만 양이 1.5인분 정도로 많지가 않아 가성비가 아쉬운 느낌은 있다. ♤ 마파두부 & 치킨 라이스 (24,000₩) 개인적으로 더 취향이었던 메뉴는 마파두부인데, 순두부와 민찌가 아주 부드럽고 마라향도 깔끔해서 맛있었다. 닭육수로 만든 솥밥이랑도 잘 어울린다. ♤ 위스키 하이볼 (6,000₩) 주류 필수 주문이어서 하이볼을 주문했는데, 버번 위스키 베이스의 굉장히 드라이한 하이볼이었다. 쉐프님의 취향이 가득 들어갔다고 하는데,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으나 달달한 술을 별로 안 좋아하는 나한테는 잘 맞았다. 직원 분들은 굉장히 친절하시고 세심하셔서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술 잘 드시는 여러 명이 가서 다양하게 메뉴 드셔보시는 걸 추천!

디핀 을지로3가

서울 중구 수표로 48-7 홍일빌딩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