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성사 답례로 얻어먹은 이치고 ♤ 고등어 봉초밥 (28,000₩) ♤ 카이센 크림 고로케 (20,000₩) ♤ 가리비와 전복내장 파스타 (25,000₩) ♤ 트러플소스 광어 세비체 (24,000₩) ♤ 타마미소와 시로미아에 (18,000₩) 잠실새내의 인적 드문 골목에 있는 이자카야다. 내부는 상당히 세련되고 한적한 분위기라 소개팅 장소로도 적합해 보인다. 대표메뉴 중 하나인 고등어 봉초밥은 김에 싸서 먹으면 되는데, 숙성이 많이 되진 않았지만 깔끔하고 비린내가 적다. 꽤 만족. 카이센 크림 고로케는 홍게살을 넣은 크림 고로케인데 게살이 가득 들어 있고 바삭해서 맛있게 먹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메뉴. 우니가 품절이라 시킨 전복내장 파스타는 크림소스가 묽고 전복내장 향이 강하진 않다. 대신 꽤 매콤하고 부드러워서 내장을 잘 못 먹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시도하기 좋은 메뉴다. 전채요리인 광어 세비체는 트러플소스가 맛있긴 했는데 너무 양이 적었다. 여럿이서 가면 고려해보겠지만 두세 명이서 시키기엔 좀 아까운 메뉴. 전채 중에서는 타마미소 시로미아에가 더 좋았는데, 고소하고 간이 세서 술안주로도 좋고, 양도 많아서 가성비가 훨씬 좋았다. 잠실새내에서 해산물 중점의 이자카야는 여기와 탄포포가 투탑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시미의 퀄리티와 가성비는 탄포포가 더 좋고, 대신 여기는 요리가 다양하고 방문이 더 수월하며 분위기가 좋은 장점이 있다. 니즈에 따라서 적절하게 선택하시길!
이치고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11길 6-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