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사시미 (20,000₩) ♤ 학센 (35,000₩) ♤ 고스트 (25,000₩) ♤ 직진 바질 (12,000₩) ♤ 메르첸 (18,000₩) ♤ 로덴바흐 (13,000₩) ♤ 프레디밤 (28,000₩) ♤ 리치몬드 라거 (8,500₩) ♤ 스톤 부에나베자 (8,500₩) ♤ 스무지 피나콜라다 (25,000₩) 굉장히 독특한 캐릭터성의 가맥집. 편의점을 마개조한 형태로, 편의점 입구로 들어가 벽 사이 틈으로 비집고 들어가면 사장님의 '열심히 하겠습니다!' 구호와 주먹인사로 맞이해 주신다. 굉장히 다양한 맥주를 취급하는데, 직접 브루잉하시는 맥주도 있고, 해외에서 공수해 온 희귀한 맥주도 정말 많다.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면서 맥주를 하나씩 쥐어주시는데, 현란한 말솜씨에 지갑이 금세 가벼워질 수 있으니 조심. 특히 기억에 남는 맥주는 강렬한 향의 파리쉬 고스트 IPA, 깔끔한 스톤 부에나베자, 그리고 거의 깔루아 같은 진함을 자랑하는 프레디밤. 음식은 편의점에서 결제해 가져다 먹어도 되고, 메뉴판에서 주문해도 되는데, 육사시미와 학센 모두 맥주와 잘 어울리니 추천. 개인적으로 술을 즐기진 않지만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다. 맥주 애호가들에게는 천국같은 곳일 듯 하다. 주말에는 붐빌 수 있으니 평일 방문을 추천.
유미벅스
서울 강동구 진황도로27길 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