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센 마제소바 (16,000₩) + 우니 추가 (8,000₩) ♤ 카라이 마제소바 (11,000₩) + 대창 추가 (6,000₩) ♤ 마 튀김 (서비스, 원래 가격 6,000₩) 연남에 본점을 두고 있는 마제소바 전문점. 해산물이 올라간 카이센 마제소바가 시그니처 메뉴다. 카이센 마제소바는 연어알과 다진 참치, 오징어, 소라, 가리비가 올라간다. 절반 정도는 김에 싸 먹고, 절반 정도는 비벼서 먹으면 된다. 오징어와 조갯살까지 들어가서 향과 식감이 다채롭다. 해산물 퀄리티가 꽤 좋아서 맛있었으나 면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 면을 다 먹고 오차즈케를 해 주시는데 이게 더 좋았다. 아 그리고 오이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오이 좋아하지만 너무 향이 강해서 맛이 깬다. 카라이 마제소바는 다른 마제소바에 비해 가쓰오부시 향이 강하게 난다. 해산물이 주력인 매장이라서 일부러 그렇게 하신 듯. 여긴 다시마 식초는 없고, 유자 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된다. 카라이 마제소바지만 그렇게 맵지는 않다. 토핑으로 추가한 한우 대창은 미소 향이 많이 나는 편. 사이드로 주문한 마 튀김이 제일 맛있었다.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고, 기름기 없이 담백하게 잘 튀겨 주셨다. 메뉴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 사이드 무료 쿠폰을 하나 주시니 재방문할 일이 있다면 가성비가 나쁘지는 않다.
거북이의 꿈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