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비빔밥 먹으러 갔는데... 너무 맛있어서 뭉티기도 먹으러 재방문하기로 다짐함. ♤ 육회비빔밥 (12,000₩) ♤ 선지해장국 + 소갈비찜 세트 (19,000₩) 평일엔 직장인들로 엄청 붐빈다는데, 주말 점심에 방문해서 그런지 나름 한산했고 대신 배달 주문이 꽤 있었다. 상기한 대로 시켰더니 성인 두명이 딱 기분좋게 배부를 정도로 먹을 수 있었다. 육회비빔밥 이거 엄청난 물건이다. 초장 대신 간장 소스와 미나리가 들어갔는데, 육회가 엄청 부드럽고 온도감도 차갑지 않아 정말 맛있었다. 이렇게 맛있는 육회인데 초장으로 맛을 덮어버렸다면 큰일날 뻔 했다. 선지해장국도 선지가 속까지 부드럽고 피비린내도 없어서 좋았고, 국물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편하게 먹었다. 갈비찜은 갈비 2대 + 당면이 들어가 있는데, 나머지 메뉴만큼은 아니었지만 이것도 맛있게 먹었다. 소스도 별로 맵거나 짜지 않고, 갈비찜보다는 해장국 국물스러운 느낌. 크게 기대 안 하고 갔는데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다음엔 예약하고 뭉티기 먹으러 가야지...

우공뭉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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