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촐로 서울 ♤ 트러플 파스타 (35,000₩) ♤ 레몬 파스타 (27,000₩) ♤ 샥슈카 (24,000₩) 쿠촐로, 볼피노, 마렘마 등을 만든 김지운 셰프님의 업장. 컨셉은 명확히는 모르겠으나 이탈리안 파스타 + 다국적 브런치 레스토랑이라고 보면 될 듯. 가격대가 있긴 하지만, 그 대신 맛 괜찮고 분위기도 좋고 예약하기도 어렵지 않고... 가족 모임이나 중요한 미팅 자리 있을 때 가면 실패하지는 않을 곳이다. 트러플 파스타는 따야린 생면 위에 트러플 소스, 잘게 썰은 트러플이 올라가는데, 생각보다는 간이 세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레몬 파스타가 좀 더 맛있었는데 딸리아뗄레 생면과 상큼하고 꾸덕한 레몬 소스의 조합이 좋았다. 파스타 이외의 메뉴들은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에그 베네딕트, 샥슈카, 피쉬 앤 칩스까지 '이게 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있지' 싶은 것들이 많은데... 크림 파스타만 2개를 시켜서 밸런스를 위해 주문한 샥슈카의 맛이 의외로 괜찮았다. 1시에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라스트 오더가 1시 반까지라서 조금 빡빡한 편이다.
쿠촐로 서울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00 아모레퍼시픽 빌딩 2층
Colin B @colinbeak
예전 그 심야의 쿠촐로가 그립네요
라물장 @ramul_jang
@colinbeak 그러게 말입니다... 그래도 오르조라도 건재하니 다행이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