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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물장
4.0
3개월

'타이완 마제소바'를 창시한 가게. 본점은 일본 나고야에 있으며 한국 1호점이 송파점이다. 원래 아부라소바와 마제소바는 같은 의미로 쓰이는 단어였으나, 2008년 멘야하나비에서 타이완 라멘에 쓰이는 민찌를 수프 없이 면에 올려 아부라소바 형태로 만든 것이 히트를 치며 이 '타이완 마제소바'가 마제소바의 대명사 격이 되었다. ♤ 도니꾸 마제소바 (15,000₩) + 차슈 (3,000₩) 요새는 지점이 몇 개 생겨서 그런지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마제소바 원조답게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다른 곳들의 마제소바와 비교했을 때 면이 두껍고 민찌가 걸쭉한 편이며, 이 때문에 유독 크리미한 식감이 두드러진다. 삼겹살 구이가 올라가는 도니꾸 마제소바는 한정수량 메뉴로, 대부분 사람들이 이걸 시키므로 오픈런이 반 필수. 일반 차슈보다 더 쫄깃하고 훈연향이 강하다. 그래도 차슈와 큰 차이는 없으므로 품절이라고 낙담하지 말자. 절반은 그냥 먹고, 절반은 다시마식초를 뿌려 먹으면 확연하게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밥이 조금 남았을 때 오이메시를 요청해 밥을 비벼 먹으면 금상첨화. 마제소바가 상향평준화 되어 맛있고 독특한 집들이 많아졌으나, 원조의 상징성 및 클라스는 여전하다. 다만 다른 곳들보다 가격대가 살짝 높은 건 있다.

멘야하나비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