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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어스 컵 한국 챔피언인 정형용 바리스타의 카페. 운 좋게 용챔이 직접 내리신 커피를 마셔볼 수 있었는데, 최근에 마셔본 것 중 가장 인상깊은 맛의 커피를 마셨다. ♤ 제로쓰로 (6,500₩) 상온수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머신. 열에 의한 맛 변성을 최소화해서 산미있는 원두를 마실 때 맛과 향을 더 보존할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다. 설명해주신 대로 산미 있는 원두를 골라서 마셔봤더니 이 가격대 커피에선 느끼기 어려운 퓨어하고 날카로운 산미와 강한 향이 기억에 남는다. 맛있더라. ♤ 에티오피아 시다마 (11,000₩) 플로럴한 향과 복숭아를 연상시키는 향긋한 과실맛, 그리고 놀랄 만큼 굉장하게 깔끔한 뒷맛이 놀라운 드립커피였다. 과장을 좀 보태면 빙하에서 나오는 물을 떠마시는 듯한 청량감이랄까. 부산에서 여러 카페를 가 봤지만 지금까지 가본 곳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었다.

코스피어

부산 금정구 장전온천천로79번길 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