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는 교대, 감성은 서래마을, 가격은 탈강남. . 앞으로 교대 쪽에서 카페 추천해 달라 하면 여기로 가라고 할 것 같네요. 일단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입구는 숨겨놓은 것처럼 작아 9와 3/4 승강장이 떠오르지만, 막상 들어가 보면 헤르미온느의 가방같이 내부가 상당히 넓어요. 안에는 유럽 다이닝룸같이 식탁보를 깔아놓은 책상들이 눈에 띄고, 각종 화분들과 도자기, 액자들이 벽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 ♤ 아포가토 (7,000₩) ♤ 쟈뎅 블루 (5,000₩) 분위기가 이러면 음료는 적당히만 돼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심지어 음료도 만족스러웠어요. 저는 티를 주문했는데, 차 양도 상당히 많고 맛도 좋았습니다. 메뉴를 보니 전체적으로 음료 가격대도 괜찮더라고요. 경험상 이런 곳에서 커피를 마시면 기본 4천원대부터 시작하는데, 여기는 아메리카노 3,500원, 라떼도 4,000원입니다. -------- 다른 분께서 리뷰에 쓰신 것처럼, 사장님께서 장사 목적이 아닌 취미로 하시는 카페 느낌이랄까... . ★★★★
라브리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22길 6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