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긴 한데... 가격이 이게 맞나? -------- ♤ 사시미 7종 (75,000₩) 드라이아이스 연기를 내뿜으며 나타나는 사시미 플레이트. 사시미의 퀄리티는 상당히 좋았다. 특히 참치를 비롯한 붉은살 생선이 서걱서걱한 식감 없이 부드럽게 잘 녹아 있어 좋았다. 그래도 많이 비싼 것 같은 느낌은 지울 수 없다. ♤ 쿠시야키 8종 (37,000₩) 쿠시야키는 알아서 적당히 다양한 종류로 내어 주신다. 야키토리 종류는 무난하게 괜찮았고, 삼겹살 가지 꼬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 하레모찌도후 (9,000₩) 하레의 시그니처 메뉴라는데, 굉장히 진하고 꾸덕한 모찌도후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달아서 조금 연하게 만들어도 될 것 같긴 한데, 단 거 좋아하는 분들은 만족하실 것 같다. ♤ 왕토마토 나베 (35,000₩) 소고기가 잘게 썰어져 들어가있는 토마토 나베. 볼로네제 소스를 먹는 느낌이다. 다 먹으면 남은 나베로 리조또를 만들어 주시는데, 리조또 양은 매우 적다. 인당 한 숟가락 하면 끝이다. ♤ 진저에일 하이볼 (10,000￦) 만원짜리 하이볼인데 잔까지 작다... 여기 하이볼은 상당히 달다. ♤ 일품진로 (35,000￦) 일품진로. -------- 서비스는 매우 친절하시고 기분 좋다. 음식들도 맛있긴 했다. 그러나 지불한 비용만큼의 만족도는 아니었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매력적인 메뉴들을 제공하는 이자카야들도 꽤 있다. 추천도: ★★★☆

하레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28길 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