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식 찜닭 먹으려면 파티원이 있을 때 약수로 가야했는데 안국에 1인 North 찜닭 생겨서 좋다. 유일한 단점인 웨이팅은 테이블링이 대신 해주니까 편하고, 엄청 거대하게 나오는 닭무침 파티원 있을때 먹어보고 싶다. 역시 여긴 관광지라 입장하자마자 ‘프롬 재팬?’ 물어봐서 ‘한국사람인데요’대답하고 점원과 서로 웃으면서 입장함. 접객 친절했음. 진짜 노포만의 정서를 대체할 수 있는 건 없겠지만, 요즘 이렇게 자연스레 F&B 실력파다 싶은 가게들 보면 기분 좋음. 찬들도 좋았다.
무구옥
서울 종로구 율곡로1길 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