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메야에서 쌀 구경하고 밥도 한 끼 했습니다. 2시까지가 런치 시간인데 거의 40분 정도 기다려서 마지막에 겨우 런치 메뉴 먹은 듯해요. 제 입에서는 대단히 특별한 밥맛, 뭔가 다른 밥맛은 못 느꼈지만, 이게 맛있는 쌀이라니까 제대로 맛볼 수 있게 꼼꼼히 씹어 보자 하며 밥 맛에 집중해봤습니다. 적당히 잘 지은 밥인 것만은 확실했어요. 반찬도 정갈하고 하나 하나 맛있어서, 그리고 모두 다른 맛을 내는 상차림이 좋아서 정신 차리고 보니 이미 싹 다 비웠더라고요. (깨끗하게 다 먹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아코메야에서 아무 것도 안 사서 나온 게 조금 아쉽습니다. 굳이 일본 왔지만 소비는 줄여야지 했는데, 지나고 보니 이건 살 걸 그랬나 싶은 그런 생각. 큐브 형태로 포장된 쌀 한 봉지 만이라도 사올걸! (2019.12.28)
Akomeya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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