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먹어본 텐동! 7시1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우리가 마지막이었다. 웨이팅 시스템이 불편하게 되어있는데, 밖에 있는 메뉴판보고 메뉴골라서 가게 안에 메뉴를 말하고 직원에게 대기표를 받고 좁은 웨이팅공간에서 기다렸다가 들어오면 된다(...) 근데 전 병이 있어요, 이름이 길고 외국스타일이면 죄다 잊어먹는 그런 병☆ 그래서 주문할 때 바짝 긴장했고 결국엔 잘못 주문했지만 내 팔자려니 하고 먹었지요. 웨이팅도 길고 들어갔다고해서 (주문을 미리했지만) 바로 음식이 나오는 건 아니다.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튀김 열기에 후끈거리는 편이었다. 우마텐동에 온센타마고를 추가했는데, 눈이 번쩍 뜨이는 맛이다. 느끼한 걸 잘 못먹어서 걱정했는데 느끼하지만 정말 맛있었다. 눅눅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삭했다. 새우튀김👍간장은 달달하고 (내입맛에) 딱 맞았으니 다른 사람들에겐 싱거울듯. 웨이팅 기다리다 나가는 손님들이 직원의 딱딱한 서비스에 당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젊은 남자분은 센스가 하늘을 찌름. 법카로 결제한다고 신난 나를 보며, 영수증에 내역없이 뽑아드릴까요? 라고 묻는 친절함에 하트뿅뿅(...TMI) 웨이팅이 조금만 줄어든다면 진짜 좋을텐데. 엉엉
우마텐
서울 강남구 언주로153길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