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 호불호가 갈려서 반신반의했는데 결론은 추천. 인스턴트 맛이 느껴지는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육수에 햄, 소시지가 듬뿍 들어간 국물이 진하다. 먼저 먹는 훈제소시지 아주 맛있고, 다른 재료들 다 익으면 생각보다 양도 많고 맛도 진하다.
이나경 송탄 부대찌개
경기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307번길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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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설렁탕 느낌이 나는 맛집. 설렁탕이 깔끔하고 깍뚜기도 잘 어울린다. 양이 좀 적은 느낌인데 가성비 안 따지면 먹을 만하다.
미성옥
서울 중구 명동길 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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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맛집이래서 들렀는데 맛집 맞음. 메밀면을 쓰는 듯한데 콩국이랑 잘 어울리고 콩국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주 크리미한 상태. 소금을 좀 넣어 먹는 편인데 테이블에 소금이나 설탕이 없었지만 담백한 맛이 오히려 좋아서 나온 그대로 먹었다. 무엇보다 콩국수집은 김치가 잘 어울려야 하는데 김치 잘 만드는 집 같음. 가격이 좀 높다고 느꼈지만 위치와 맛 생각하면 다음에도 올 것 같다.
맛자랑
서울 강남구 선릉로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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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친절하시기도 하지만 돈카츠에 정성이 있다는 느낌이 든다. 동네 돈카츠집 치고는 고기질도 좋고 깔끔한 맛이다. 가격대는 요새 평균 수준인데 맛은 상급. 가성비 측면에서 적극 추천임.
유즈카츠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248번길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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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듣고 찾아간 곳. 역시 소문대로 치킨이 부드럽고 맛있었다. 대표 메뉴인 후라이드 반반으로 먼저 기대를 채운 후, 최근 시그니처 메뉴인 로스트 치킨이 다 만들어져서 먹었다. 로스트 치킨은 어디서도 접하기 어려운 닭과 채소, 밥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감튀는 특별할 건 없엇지만 맛있게 먹었다. 로스트 치킨과 후라이드 확실히 강추.
계인전 보타니카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길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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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하대서 지인이 데려간 장어 맛집. 장어 크기는 파주의 갈릴리 농원이나 용인의 만수정보다 작았지만 장어의 질은 만족스러웠다. 채소의 신선도는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았는데 반찬이나 전반적인 상차림은 괜찮았고 부추 반찬은 추천. 소금구이외 양념 중에는 소금구이가 더 맛있었는데 이건 개취 반영한 것임. 결론은 맛있다.
여기 풍천민물장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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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 작고 컨셉 있는 카페 분위기. 평점이 평균은 넘길래 찾아갔는데 커피맛은 평범했고 소다 음료는 돈 아깝다. 하지만 빙수에서 다 만회함. 꿀밤빙수는 바밤바 맛인데 달고 맛나다. 여름메뉴인 말차빙수도 만족스러운 맛. 빙수 먹으러 오는 것은 추천!
쿠로이시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200번길 47
새로 생긴 약간 퓨전 느낌의 이탈리안 식당 같은데 돈까스도 메뉴에 있다. 전반적으로 요리를 잘 하는 집은 아닌 것 같은데 채소의 신선도나 재료와 소스의 조합도 별로다. 잘 안 가게 될 듯.
엘리스
경기 용인시 수지구 광교중앙로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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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수육은 고기가 꽤 부드러웠고 다른 반찬들과 맛이 잘 어울려서 합격점. 우렁된장리조또인가 하는 녀석도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색다른 맛이 괜찮았다. 한식 좋아하는 사람이 약간 이탈리안처럼 먹고 싶으면 딱일 듯. 재방문 의사 있다.
어슬청담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175
닭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먹을 만하다고 생각하는데, 음식 자체의 퀄리티를 따진다면 추천하기는 어렵다. 닭구이나 닭곰탕, 초계국수 맛집이 본래 희소하니까 그냥 근처에서 먹으려면 여기가 생각날 수 있다 정도. 식사 떼우기에는 나쁘지 않고 기념일 같은 때 오기는 좀 그렇다.
닭나무집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