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작은우체국
추천해요
6년

식사때 근처를 지나다가 우연히 들르게 된 곳입니다. 기대 없이 들어갔다가 즐겁게 식사하고 나왔던 기억을 더듬어 씁니다. 북경오리 정식을 3인분 주문했습니다. 먼저 반찬이 깔리고, 요리는 대충 15분 ~ 2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미리 오래 걸린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처음에 나온 삶은 땅콩을 먹으면서 기다렸습니다. 삶은 땅콩이 진짜 맛있습니다. 저희가 너무 잘 먹어서 그런가 나갈때 조금 싸주셨어요. 기다렸던 오리고기가 나왔습니다. 구성은 오리구이, 만두가 메인이고 나중에 식사로 온면과 판모밀 중 하나를 골라서 먹을 수 있습니다. 오리고기는 정말 맛있어서, 나중에 북경오리 한마리 제대로 먹으러 와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면 만두는 직접 빚은 만두인 것 같긴 한데 딱히 특별한 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만두는 역시 맛있습니다. 얇게 펴서 구운 전병에 무쌈을 올리고 오리고기를 소스에 찍어서 올린 다음 마늘 장아찌를 비롯한 나머지 반찬들을 적당히 올려서 싸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얼추 다 먹어갈 때 쯤 식사를 물어보셔서 판모밀 2개와 온면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판모밀이 낫습니다. 온면이 양은 더 풍족한데 간이 너무 슴슴하고 면도 좀 퍼진 상태라 마무리가 깔끔하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어쨋든 맛집 찾기 힘든 이 근방에서 먹을만한 요리집을 하나 찾게 되어서 기쁩니다. 다음에 좋은 일 있을 때 북경오리를 먹으러 다시 와야겠습니다.

북경오리구이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송원로 63 신성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