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돼지곰탕(특): 17,000 김치만두:7,000 흑백요리사 시즌2에 나오기 전 다녀온게 승리자처럼 느껴지는 깔끔함이 끝내주는 돼지곰탕. 평일 점심 이후 시간임에도 1시간 웨이팅 극강의 깔끔함을 위해 모든 불순물을 정성스럽게 제거한듯한 삼삼한 육수. 라멘의 염도에 길들여져 다소 싱겁고 심심했던 첫 맛은 오히려 그렇기에 더욱 부담없이 육수를 맛보게 되는데, 맛을 볼수록 육수에 깃든 아주 깊은 깔끔함이 계속해서 손이 가도록 이끄는 매력이 있다. 고추지가 수육용 다데기인줄 모르고 잠시 당황했으나, 밥에 고추지 조금 고기 한장 올려 먹을 때 입안의 조화가 아주 좋다 혹여나 육수전체에 고추지를 일반적인 국밥 다데기처럼 푸는 것은 비추. 육수를 다 들이켜 아쉽지만 육수를 더 달라고 말할 용기가 없던 때에 먼저 육수를 더 주시겠다고 한 사장님께 감사를... 다만 수육의 경우, 부드럽고 먹기 좋은 부위도 있지만 지방이 없는 부분은 퍽퍽하기보단 푸석한 고기를 삶아 어느정도 촉촉하게 만든 것 같은, 딱 퍽떡해지기 전 단계의 식감이라 이 부분은 많이 아쉽다. 김치만두도 자극적이지 않고 무난한데 정말 무난해서 한번 쯤은 시켜볼만 한 맛. 맵지 않아서 관광객 분들도 표정변화 없이 잘 드시는 듯 하다. 옥동식을 따라하며 우후죽순 생긴 곳을 처음 접했다면 그곳이 맛집이 될 수 있겠지만 옥동식이 기준점이 되면 여기만한 곳이 없다고 느끼게 되는 곳.
옥동식
서울 마포구 양화로7길 44-10 3차신도빌라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