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미나미 니싱소바에 관심이 생겨 다녀왔다. 예전부터 가려던 곳인데 의외로 마음 먹기가 힘들어서 ㅎㅎ 나는 니싱 소바, 동행은 소보로 나스. 그리고 새우튀김을 시켰다. 니싱 소바는 꾸덕꾸덕하게 말린 청어를 올린 온소바. 국물은 깔끔했고 청어는 비린내가 하나도 안 났다. 소바면은 아주 좋았다. 따로 들어가는 고명이 없었지만 청어만으로도 충분히 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양이 좀 적은 게 아쉽지만 한번 쯤 먹어 볼 만 하다. 소보로나스는 그 맛이 좀 가늠이 잘 안 되었는데 간이 세진 않았고, 양도 어느 정도 있었지만 음, 약간 미묘한 느낌도 ㅎㅎ 쯔유에 소바유를 타서 마시라고 갇다 주는데 동행인 아주 좋았다고 했다. 그리고 이곳의 튀김도 아주 좋았다. 새우튀김을 시키면 연근, 단호박 등 야채도 같이 나온다. 소바만 먹으면 약간 서운할 수 있는데 ㅎㅎ 튀김과 함께 먹으니 딱 좋았다.
미나미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58길 3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