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샌가 보니 장효가 서울에도 생겼더군요, 아예 통째로 옮긴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요새 시내에 타파스를 흉내내는 곳이 많아졌는데 그래도 여전히 타파스라는 컨셉이 일관되면서 깔끔하고 안주도 돋보이는 곳은 여기뿐인거 같아요. 이번에 가서 시킨건 단새우 세비체와 못난이감자, 튀기듯이 구운 감자야 말해 뭐해 맛있구요. 단새우는 유자가 들어간 소스가 생각외로 잘 어울리고 러스크랑 먹어도 단새우만의 입에 착착 붙는 단맛이 돋보여서 좋았습니다. 기분 좋게 한병 비우고 나왔네요 ☺️
장효
대구 중구 교동4길 33-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