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에 선정된 칼국수집인데 서울역사 안에도 있어서 가봤어요. 바깥에는 세트메뉴가 네 가지가 있었는데 이제 세트메뉴는 안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메인메뉴+녹두전1개, 군만두 2개] 조합이 좋아보였는데 아쉬웠어요. 벽면에도 붙어 있는데 실제로 주시는 메뉴판에는 없긴 합니다. 비가 엄청 많이 오는 날이라 칼국수를 주문했고 일행은 비빔물국수를 시켰어요. 사이드로 녹두전과 군만두도 주문! 칼국수는 사골육수를 사용해서 떡국 맛이랑 비슷했어요. 손칼국수라고 되어 있는데 면도 두툼해서 씹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제 취향은 비빔물국수가 더 맛있었어요! 냉김치말이국수같은 맛인데 열무도 많이 들어있고 새콤시원하더라구요. 원래는 육전을 먹으려고 했는데 육전도 안된대서 시킨 녹두전.. 특이하게 튀김같은 비주얼로 나옵니다. 두께도 엄청 두껍구요. 하지만 전 전통 녹두전을 더 좋아해서 아쉬웠어요. 두껍고 딱딱해요.. 군만두는 김치만두인데 그냥저냥 맛있게 먹었어요. 군만두도 튀김이고 녹두전도 튀김이라 둘다 먹으니 좀 속이 부담이긴 하더라구요. 쫌 느끼해서 비빔물국수가 더 땡겼어요 그리고 겉절이 김치가 너무 달아요. 먹어보고 깜짝 놀랐는데 칼국수의 꽃은 겉절이인데 아숩... 손칼국수 1.0 비빔물국수 1.0 녹두전 1.3 군만두 1.5
밀본
서울 용산구 청파로 378 서울역 3층 21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