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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웨이팅이 있는 부산역 차이나타운의 만두집 🥟 N년 전에 포장으로 종종 먹었었는데, 이번 부산 여행은 간단히 점심을 먹고 싶어서 매장 식사를 했다. 수기로 웨이팅 리스트를 적고 불렸을 때 현장에 없다면 패스되는 시스템이다. 10팀 기준 30분 정도 웨이팅 시간이 걸린다고 쓰여 있는데 이제는 신관도 생겼고 만두도 금방 나오는데다 오래 먹는 음식은 아니다보니 회전율이 좋아 기다릴 만 하다 :) 포장 손님은 바로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됨 시그니처 메뉴인 군만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소로 꽉 차있는 맛있는 만두였는데 중국식 만두라 그런지 만두피가 두꺼운 편이다. 그래도 아주 잘 튀겨져서 오히려 고소한 느낌. 같이 간 일행은 조금 짜게 느껴졌다고 하는데, 나는 약간 맥주가 땡기는 맛이었다. 맥주를 안 팔아서 아쉬웠다 🍺🍻 내 원픽은 새우교자인데 속에 든 새우는 탱글하고 육즙이 쭈륵 나오는 게 언제 먹어도 늘 맛있는 메뉴당! 새우교자는 꼭꼭 시켜서 먹는 편 :) 사이드로 시킨 오이무침은 피쉬소스 베이스의 맛이 났는데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만두 사이에 리프레쉬 되는 맛이었다. 마라만두는 신메뉴라 시켜봤는데 생각보다 마라맛이 많이! 나서 좋았다. 만두 그 자체는 특색있다고 보긴 어려웠는데 촉촉한 마라소스가 노말한 만두 사이에서 변주를 주는 느낌이라 좋았음 웨이팅해서 또 먹을거냐 하면 약간 고민되는데, 맛있는 곳은 맞긴 해서 고민 끝에 4.0 🥟

신발원

부산 동구 대영로243번길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