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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초 밀면집! 관광지와는 거리가 있어 오직 내호냉면을 가기 위한 스케줄로 빼 두어야 한다. 그래도 뚜벅이도 충분히 갈 수 있고 회전율이 좋고 원격 줄서기도 가능하다 ✨ 혼밥이라 문 앞 자리에 앉은게 좀 별로였지만, 앉자마자 나온 온육수가 벌써 맛있어서 기대감 증폭. 사실 만두는 평범했고 (그래서 0.5점 뺌) 물밀면은 아, 이게 진짜 밀면이구나 했다. 맵지도 않고 자극적이지도 않고, 한약재 맛이 많이 나지도 않고 가위를 쓰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면발 모든게 다 좋았다. 같이 나온 무생채는 정말 무 본연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무!!!!! 그 자체였는데 또 희한하게 밀면이랑 잘 어울린다. 부산갈 때 가볍게 먹고 싶을때 그래도 밀면을 한번씩은 먹는 편인데 이제 여기 맛을 알아버린 이상 다른 밀면은 못 먹을 듯 하다. 흘린 줄도 모르고 먹고 나왔는데 흰티에 묻은 소스를 직접 닦아주시기 까지 한 친절보스 직원분 감쟈합니다.

내호냉면

부산 남구 우암번영로26번길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