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늦게 가면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호불호 없는 메뉴는 불고기탉, 익숙한 간장 양념에 잘 익은 닭고기의 조화가 좋다. 연근이랑 마늘이 바삭하게 칩 형태로 올라가져 있는데 요게 또 씹는 재미가 있음 :) 안에 찹쌀밥도 불고기소스 얹어 먹으면 냠냠도리 오목이피클은 오이보다 목이버섯이 비중을 더 많이 차지하긴 하지만 중화 느낌도 나면서 자칫 남아있을 느끼함을 잡아준다. 어떤 메뉴든 오목이피클을 같이 주문하는걸 추천 💫 똠얌을 좋아하는 우리는 탉개장도 주문해봤는데, 육개장 사발용기에 나오는 게 위트이기도 하지만 뭔가 비싼 육개장 라면을 먹는 느낌이라 기분이 애매꾸브리 ㅋㅋㅋㅋㅋ 한번 먹어본 걸로 만족 이후에 재방문해서 불고기탉이랑 한정 메뉴라는 서양탉을 먹어봤는데, 호불호가 너무 갈려서 한정 메뉴인듯 바질 맛이 엄청 쎄고 바질에 견과류가 어우려져 개인적으로 쬐금 느끼했다. 일단 지금까진 불고기탉이 일등인데 동양탉 먹어보고픔 아, 여기 생맥이 증맬증맬 맛있으니까 생맥 먹으러 가야겠다.

남영탉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80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