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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민
추천해요
6년

아주 훌륭한 탕수육과 군만두 그리고 간짜장을 먹고 왔다. 시킨 세 메뉴 모두 흠잡을데 없이 맛있었다. 간짜장은 양파의 식감이 살아 있는 제대로 된 간짜장이다. 얼마전 거의 생양파가 들어간 간짜장 먹다가 속쓰려서 약 먹었던거 생각하면 상전벽해 수준의 간짜장이다. 군만두도 너무 딱딱하지 않으면서 튀김 특유의 바사삭 부숴지는 식감이 좋았다. 중국 만두 특유의 향신료 맛도 은은히 풍겼고 일반적인 중국집 군만두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맛이다. 탕수육은 왜 이 집이 탕수육으로 유명한지를 증명한다. 정말 바싹바싹한데 또 쫄깃하고, 소스도 딱 적당히 달아 탕수육 자체의 맛을 잡아 먹지 않는다. 계속 먹으면서 탕수육이 깨끗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돼지 잡내도, 기름 냄새도 없이 끝까지 바삭한 탕수육은 확실히 유명할만 하다. 가게도 생각보다 깨끗해서 좀 놀랐다. 세 개의 메뉴 중 어느 하나를 생각해봐도 또 올만한 집이다.

옥생관

부산 중구 대청로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