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맛이다. 내 최애 팥빙수집. 이사한 뒤 좋은 점 중에 하나가 이 집 걸어갈 수 있다는거다. 가게를 이전하신다 하는데 큰 길과 가까워져 접근성이 훨 좋아질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착한 가격은 여전한데 양은 어째 더 많아진 것 같다. 그렇다고 맛이 변한 것도 아니다. 은은한 단 맛을 자랑하는 단팥과 부드러운 빙수는 여전하고 중간에 콩꼬물도 들어가 질리지 않는다. 호박 식혜 하나 시켜서 단단조합을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팥빙수의 단 맛과 호박빙수의 단 맛이 결이 달라 같이 즐겨도 나쁘지 않다.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면 더 가까워진 이 집을 많이 방문할 것 같다.
팥선생
경기 안양시 동안구 동안로 26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