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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민

추천해요

2년

스웨디드 때 방문한 이후로 문 닫고, 가솔린앤로지스로 재개업하고, SNS 유행 타고 부산 여행 올 때 꼭 가야 되는 맛집으로 등극하고, 지금은 네 개의 지점을 거느리게 되었다. 어느새 부산 대표 맛집 중 하나가 된 것 같다. 같은 동네에 위치한 네 개의 지점은 매장마다 메뉴가 다르다. 내가 방문한 2호점은 츠케멘과 이에케 같은 라멘이 주력이다. 분위기는 확실히 특색있다. 조명이나 칸막이로 독서실 느낌을 냈다. 조용할 것만 같은 인상과 달리 일본 애니 노래가 계속 흘러나온다. 일본 음식 먹으러 온 느낌이 확실히 든다. 츠케멘을 먹고 싶어서 방문한건데 안 팔길래 왕라멘을 먹어봤다. 설명에 따르면 어패류 풍미가 가미된 닭 돼지 육수에 간장 소스로 간을 하고 숙주 마늘 돼지 비계 많이 들어간 왕 푸짐한 라멘이라 왕라멘이라고 한다. 요즘 유행인 지로랑 이에케의 느낌이 적절히 섞여 있다. 마늘 많은게 마음에 든다. 한국인이라면 좋아할 만한 마늘 맛이다. 지점이 많아지니 본점 말고는 웨이팅이 확실히 덜해졌다. 지점마다의 맛과 서비스 퀄리티만 적절히 유지된다면 앞으로 부산에서 맛난 라멘 먹는게 훨씬 편해질 것 같다.

디젤 앤 카멜리아스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20번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