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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민
추천해요
4년

공항 주변 맛집 찾기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이는 김해 공항도 마찬가지다. 이름과 달리 김해 공항이 있는 부산시에서 김해시로 넘어가야 하지만 그나마 김해 공항 맛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 있는 국숫집이다. 물국수와 비빔국수를 팔고 곱빼기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기왕 온거 곱빼기로 물국수 하나 시켰다. 곱빼기에 오천원인 저렴한 가격에 감사하다. 주전자 하나씩 내어주시는데 국수에 부어 먹을 육수가 담겨있다. 미리 컵에 담아 한모금 마셔보니 진한 멸치 맛이 압권이다. 멸치 곰국이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약간의 씁쓸한 맛까지 더해 정말 진한 멸치 엑기스 느낌이다. 곱빼기긴 하지만 양이 정말 많다. 부추, 단무지, 김가루, 참깨 등 다양한 고명이 가득 올라가 있다. 육수를 자박할 정도로 붓고 국수를 본격적으로 즐긴다. 육수만 먹었을 때와 비교해 다양한 고명과 양념장까지 담긴 국수에 부어 함께 먹으니 진한 육수 맛은 조금 덜하다. 하지만 이런 저런 재료들과 함께 먹는 것도 좋다. 적당히 먹고 땡초를 더해 맛의 변주를 주는 것도 재미다. 부산 여행의 시작 혹은 마무리로 푸짐한 멸치 국수의 진한 국물 맛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대동 할매국수

경남 김해시 대동면 동남로45번길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