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더워졌다. 더 더워지기 전에 다시 방문해야겠다. 야외 테이블에서 선선한 바람 맞으며 오리 불고기 구워먹는 재미가 있다. 이젠 얼마 남지 않은 가든 형식 식당의 매력을 담았다. 널찍한 공간과 식당 주위로 흐르는 계곡과 폭포를 보며 신선놀음 하듯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약간 가는데 불편함이 있지만 공간적 특성을 고려하면 어쩔 수 없다. 오리 불고기다운 맛이다. 적당히 자극적이고 고기 자체가 탱탱하고 맛있다. 쨍한 와사비 맛 나는 쌈무와 잘 어울린다. 불고기가 맛있으니 남은 쏘스에 밥 볶아 먹어도 참 맛있다. 지금이 딱 야외에서 밥 먹기 좋을 날씨다. 맛 없을 수가 없는 음식인 오리 불고기에는 제철이 없지만 이 집의 진가를 느끼기 위해서라면 지금 가면 더 좋다.
냉수탕 가든
부산 부산진구 가야공원로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