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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민
추천해요
3년

라멘 격전지라 할 수 있는 곳들에서는 한 걸음 떨어져서 맛과 대중성을 잡은 메뉴로 살벌한 웨이팅을 만들어내는 집이다. 부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듯 한데 참 친절하시고 식사하며 편안했다. 들어서면 향 냄새가 풍기는데 온 몸의 이완을 일으켜 음식 먹는데 집중할 수 있는 듯 하다. 파이탄 메뉴도 유명한데 바지락 라멘이 먹고 싶어 왔다. 마침 파이탄은 팔지도 않길래 주저 없이 주문했다. 해장하기 딱 좋겠다. 기본적으로 해산물 맛, 바다 맛이 잘 느껴지고 크러쉬드 페퍼가 들어가 꽤나 칼칼하다. 숙취와 함께 하면 더 맛있을 국물이다. 면도 적당히 단단해 맛있다. 여러 고명들이 마음에 든다. 맛계란과 차슈 모두 좋았다. 맛계란은 쏘스를 잔뜩 머금어 짭짤하고 반숙 제대로 됐다. 이리 맛난 맛계란은 라멘 국물과 어울리느냐를 떠나 무조건 오케이다. 닭가슴살 차슈가 올라가는데 촉촉하고 부들부들하니 맛났다. 오픈 전에 대기해서 먹고 나왔더니 웨이팅이 상당하더라. 요 주변에서는 가장 유명하고 맛있을 라멘집이니 그럴만도 하다. 서면 전포의 라멘들이 싫증나지만 해운대까지는 가고 싶지 않을 때 한번 고려해볼만한 집이다.

식당 코코노카

부산 남구 수영로334번길 56-1 향수원룸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