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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민
추천해요
1년

참치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뀌놓았다. 평소 참치를 많이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그동안 참치에 대한 인식은 럭키 소고기 정도에 위치해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참치도 정말 맛있는 식재료라는 생각이 든다. 퀄리티 좋은 참치가 입에서 사르르 녹아내린다. 기름지지만 느끼하지는 않다. 두툼하게 썰은 피스는 또 씹는 맛이 있다. 여러 부위의 차이를 느껴보는 재미도 있다. 서면에서 참치로 유명한 집이다. 이 집은 코스로만 주문이 가능한데 단품 주문이 되는 사이드 업장이 있으니 취향껏 방문하면 되겠다. 코스 구성도 상당히 괜찮아서 코스로 먼저 접하는게 좋을 것 같다. 초이코스로 주문했다. 언급한대로 참치에서 느낀 감동이 압도적이었다만 다른 코스 음식들도 훌륭했다. 연어 샐러드로 시작해 전복구이, 참치 스테이크, 새우 구이, 곰탕, 참치 편육, 메로구이, 초밥, 튀김이 나온다. 곰탕 또한 존재감 확실히 내뿜는다. 참치랑 닭 육수랑 스까한 곰탕이라는데 굉장한 술안주다. 속이 확 풀린다. 참치의 매력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 곳이다. 확실히 비싼 음식은 비싸게 먹어야 돈 값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초이참치

부산 부산진구 부전로 6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