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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민

추천해요

1년

최고의 치킨을 파는 집이다. 치킨만큼 기업 차원의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상향평준화된 맛을 갖췄으면서 접근성 또한 좋은 음식이 몇 없을거다. 그만큼 치킨으로 감동 받기 어려운게 치킨 강국 대한민국인데 고것을 해냈다. 순살 치킨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잇다. 치킨집치고 특이한 인테리어와 더불어 사장님이 되게 친절하시다. 일반적인 치킨집보다 치킨이라는 음식을 주력으로 하는 하나의 레스토랑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텐더와 함께 일반+MAX 반반으로 순살 치킨 한마리 주문했다. 텐더 또한 되게 맛있다. 치킨 텐더 좋아하는 편 아닌데도 촉촉하니 되게 맛있다. 점심으로 상진식감 안 다녀왔었으면 여기서도 또 깜짝 놀라 뒤집어질 뻔 했다. 대망의 치킨은 텐더로 높여 놓은 눈높이를 충족하고도 남았다. 기대치를 아득히 뛰어넘는 맛이다. KFC 스타일의 치킨인데 보다 부담 없다. 기름진 맛은 덜하고 KFC 특유의 은은한 향신료 맛과 더해 풍성하고 묵직한 맛과 바삭함이 강조된다. 원래도 KFC 굉장히 좋아하는데 상위 호환이라는 말을 망설임 없이 뱉을 수 있겠다. MAX는 일반 치킨에 뻘건 가루가 더 뿌려진 채 나온다.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원래 치킨 맛도 너무 좋아 다음에 먹는다면 일반 치킨으로만 한마리 먹을 것 같다. 양도 많다. 셋이서 한마리 먹었는데도 배가 충분히 찬다. 부위에 상관 없이 모든 부분이 다 맛있다. 특유의 발골 기법으로 치킨 한마리를 통으로 발골해낸게 이 집 특징 중 하나인데 다리든 날개든 가슴이든 다 맛있는 것도 이 집 특징이다. 치킨 앞에서 유난히 엄격해지는 입맛을 가지고 있더라도 이 집 치킨 앞에서는 무장해제될 것 같다.

계인전 보타니카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길 78 1층

미오

최고의 치킨집이라니 너무 궁금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