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전 계획한 도쿄 여행 준비하는 과정 중 하나로서 방문한 곳이다. 혼자 오뎅바 가서 니혼슈 한잔 하는 감성 놓칠 수가 없기에… 요즘 오뎅바가 또 핫하기도 하다. 찾아보고 나니까 오뎅이 또 어묵탕이랑은 다른 요리라 한다. 어묵을 포함해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일종의 전골요리를 오뎅이라 총칭하는데 예를 들면 무나 곤약 같은 것도 오뎅이긴 하다는 거다. 국물 베이스도 좀 다르다. 본토식으로는 국물은 따로 안 먹고 재료들만 먹는다 하는데 포장마차에서 종이컵에 어묵 국물 담아 먹는 습관 남아 있어 한 입 들이키니 국물만큼은 확실히 포장마차가 비교 우위다. 여러가지 오뎅이 준비되어 있고 사케도 도쿠리로 주문이 가능하다. 일본 감성 예습하기엔 적절하다. 원하는 오뎅 입맛대로 하나씩 골라 사케 홀짝이는 재미가 있다. 전반적으로 뭐 다 괜찮은 가운데 쏘스류가 강세다. 무 시키면 위에 뿌려주는 쏘스나 옥수수 쏘스처럼 쏘스류가 특출나게 맛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는 것도 좋다만 일단 진하고 강렬한 맛만큼 입맛을 돋구는 것도 없다.
모던오뎅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7길 10 1층
뽈레 @Po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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