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닭한마리의 본점 날씨가 더워지면 당연하게 떠오르는 게 닭이다 삼계탕 백숙 닭볶음탕 초계탕,,,, 등등 그리고 닭한마리가 있다 진한 육수에 적당히 토막내 나온 닭을 떡, 감자와 함께 다대기, 간장, 겨자로 취향껏 만든 양념장에 찍어 먹고 그 육수에 칼국수 끓여먹고 밥으로 마무리,, 맑게 먹어도 되고, 중간에 양념잠을 넣거나 김치를 넣어 변주를 해도 된다 그게 닭한마리의 매력이니까 동대문과 충무로에 맛집들이 있지만 이곳은 여기저기 뻗어나간 공릉동닭한마리의 본점 식사시간이 아닌데도 사람이 끊이지를 않는다 왜 인기인지는 국물 한입 먹고 알아챔 맑고 개운한데 고소하다 조미료 맛도 없고 이건 상태좋은 닭 수십마리 넣고 계속 기름기 제거하면서 끓인거다 노하우에 정성이 들어가야 가능한 일,, 김치 또한 시원해서 계속 퍼먹게 만듬 ㅋ 닭은 물론이고 칼국수까지 맛난다 베이스가 워낙 좋다보니 맑은 육수로 국수까지 먹었는데, 여기에 밥한공기 더하기 소금 살짝, 마늘 살짝 넣고 끓이니 환상의 죽이 완성되었다 ㅎ 주변분들이 대부분 다 양념 넣어 빨갛게 드시는데 인고의 시간을 버티면 담백함의 끝을 느낄 수 있다

닭한마리

서울 노원구 동일로 10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