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맛으로 먹는 여고앞 치즈밥, 모듬강정, 탕수육 도봉노원 근처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에게는 추억의 맛 치즈밥 정의여고 앞에 3대천왕처럼 분식집 세개가 있었다 지금은 호박넝쿨이 없어졌지만 각각의 매력이 있었던 곳들 공통적으로 하는 건 치즈밥이다 뚝배기에 밥깔고 야채 콘 넣고, 케찹 베이스의 양념, 피자치즈 올려 슥슥 비벼먹는건데, 탄수화물과 단짠양념, 치즈의 만남이라 맛이 참 ㅋ 호호분식만의 시그니처 메뉴는 탕수육과 모듬강정 먼저 탕수육은 얇게 썬 등심에 튀김옷 얇게 해서 튀겨내니 얄랑얄랑한 맛이 기가 막힌다 ㅎ 바삭 쫀득한 요즘 탕수육과는 결이 다른 매력 이 탕수육과 오징어튀김, 고구마튀김을 잘라서 양념치킨소스스러운 양념에 무쳐낸게 모듬강정 흔한 것 같으면서 안먹어본 맛 ㅋ 생각보다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좋고, 여고 앞이라 가격 착하고 양도 많고 적어도 내가 알고 지낸 시간만 20년은 넘었으니 추억의 맛까지 더해져서, 대대로 물려오는 맛집이다 ㅋ
호호분식
서울 도봉구 도봉로121길 3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