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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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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방이동 유명한 멸치국수와 꼬막 조합 새벽 2시에도 웨이팅이 있다는 마성의 가게 ㅋ 방이동 먹자골목의 끝, 태풍이 휩쓸고, 비가 추적추적 왔던 불금 밤11시에도 당연히, 그러나 살짝 적은 50분? 웨이팅으로 입성 ㅎ 넓지 않은 공간을 열개 남짓 테이블로 다닥다닥 채우고 철제드럼통,,, 게다가 술집이라 사람들 데시벨도 올라가니 왁자지껄 분위기는 제대로 ㅋ 생각보다 메뉴가 엄청 많다 소주 안주가 될 만한 건 다 파시는 듯 기본찬으로 미역과 김치가 나오고, 이곳의 시그니처라는 꼬막과 멸치국수 주문 고추 마늘 넣고 쪄낸 꼬막은 가격대비 양도 많고 알도 굵고, 무엇보다 오동통하니 촉촉하고 씹는 맛도 굳 ㅋ 입 벌리지 않은 아이들도 좀 있는데 먼 옛날 어떤 어머님이 알려주신 비법스킬로 하나 남기지 않고 깨알같이 다 발려먹음 ㅎ 수십개 중에 모래씹히는 꼬막이 하나가 없음 ㅋ 소주 몇병은 그냥 사라질 아이템 ㅎ 멸치국수는,,, 보기에는 평범하다 고춧가루 김 파와 유부 깨를 좀 가득 뿌리신 정도? 당연히 비법은 육수 ㅋ 적당한 간에 조미료 맛은 아닌데 계속 끌어당기는 개운한 맛 ㅎ 그야말로 꼬막으로 먹은 술을 자동 해장시키는 해독제인듯 ㅎ 기다려서라도 먹을 만한 곳 ㅎ

할머니 포장마차 멸치국수

서울 송파구 오금로11길 59 올림픽파크존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