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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4.5
3개월

황태가 이런 맛이었다니,,,,, 전주 가맥집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곳 메뉴는 딱 세개에 술은 한병 3,500원인 국산맥주뿐 이 더운 여름날에 황태를 먹겠다고 이렇게 오래 줄을 서서 기다릴 일인가 싶었는데,, 한입먹고 생각이 바뀌었다 이건 마른 안주가 아니라 새로운 장르라 불리워야 함 따끈하면서 바삭하고, 입안에서 들어오니 사르르 부서지는 짭쪼롬한 이 맛이라니 간장인데 찐득한, 비법소스에 마요네즈, 청양초가 더해지니 매콤하게 떨어지는게 맥주를 계속 부른다 삼삼한 계란말이와 갑오징어도 물론 훌륭하지만 이 황태포맛은 꽤 오래 기억에 남을 듯 나오는길에 보니 어머님이 연탄불앞에서 한마리한마리 굽고 계심 재료와 정성과 솜씨가 어우러져 만든 맛 ㅎ

전일갑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현무2길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