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집 기다리면서 허기를 달래기에 좋은 동네빵집! 아기자기한 매장에 다채로운 빵이 구워 있습니다. 뒤편 주방에서는 직원 두 분이서 이른 점심 시간에도 계속 빵을 구워 내고 계셨습니다. 그 분들이 열일하시는 것을 보니 뭔가 장인의 아우라가 풍겨서 든든해해져버렸달까요. 소박한 동네 빵집이지만 저희 동네 있었으면 진짜 위험 했을 뻔한 빵집이었어요. 많이 참고 참아서 조금만 집어왔지만 다음에 성북동에 갈 일이 있으면 재방문 할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달을 맞이해 슈톨렌 판매도 하고 계시더라구요. • 슈크림 #메론빵 4,200 메론빵 속 가득 묵직한 슈크림이 많이 달지 않고 딱 좋았어요. 메론 향이 은은하게 나는크림빵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에게는 너무 취향 저격이었어요! • 레몬 #타르트 3,800 동행에게 추천 받아서 산 레몬 타르트. 레몬 타르트 위에 머랭 때문에 약간의 우려가 있었는데 먹어 보니 계란 비린내도 잘 잡으셨고 머랭 퐁신한 느낌도 잘 살아 있어서 기우였습니다. • 산딸기 #프레첼 5,800 산딸기 잼을 펴 바른 라우겐 프레첼 안에 고메버터를 꽤나 두텁게 썰어 샌드했습니다. 겉면에 붙은 굵은소금의 존재감이 꽤나 커서 한 입 베어먹었을 때 우왓..? 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ㅎㅎ새로운 조합이라 재밌는 빵이었어요.
샤뽀블랑
서울 성북구 성북로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