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서 우연히 본 '우연히 봄'과 같은 벚꽃🌸라떼의 이쁨에 홀려 바로 달려가 본 카페, 정조살롱. 행궁동의 고즈넉하며 이쁜 분위기가 가득하고 아기자기하면서도 또 세련된 절제미가 넘치는 역설적인 이쁜 카페. 배불러서 쿠키는 도전하지 못했지만, 카페 내부의 은은하게 퍼지는 제과향은 배불러도 기분이 좋았던 느낌. 무엇보다 이쁘기만 한 것이 아닌 벚꽃라떼라해서 꽃향기의 인위적이거나 거부감이 있는 새로운 맛이 아닌, 부드러운 화이트초코의 맛이 좋았으며 비주얼만으로 핫해진 것이 아님을 증명하는 것 같았던 느낌. 행궁동 또 들릴일이 있다면 한 번더 방문할만하다 생각하는 곳.
정조살롱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32번길 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