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지도보고 방문했을때 가게를 못찾았다. 전혀 있을만한 곳에 있지않고 외부에서도 눈치채기 어렵게 되있다. 그래서 길가다 우연히 발견하고 들어가기는 어려운 장소이다. 머리에 물음표를 두개를 띄우며 태권도장과 필라테스와 교회가 있다는 오래된 상가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면 비로소 보인다. 낡은 상가 외관과 복도와 달리 문열자 말자 차분함이 깔려있다. 따뜻한 색감의 조명이 비추는 나무로된 인테리어와 배경음을 들으면 편안해진다. 실제로 나가서 책이 읽고 싶을때 주로 방문한다. 커피는 필터커피 위주로 서빙하며 보통 3개 정도 싱글 오리진 메뉴들이 선택 가능. 아이스로 선택시 하이볼 잔에 서빙해주고, 따뜻한걸로 선택시 작은 커피잔에 우선 서빙되며 비커 같은 계량컵에 한잔 더 분량을 함께 서빙해준다. 사장님의 취향인지 캐릭터를 많이 죽이고 중간 향미가 플로럴한 계통이 입안이 퍼지게끔하고 부정적인 뉘앙스가 전혀느껴지질 않는다. 그래서 가볍게 마시기 좋다. 필터커피인데도 4000~50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되 가격 부담도 덜하다. 창밖을 바라보면서 차분해질 수 있는 공간이라 좋다.
커피집, 이공
서울 양천구 오목로 20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