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불친절하고 규칙이많고 해서 쬐금은 걱정하고 찾아갔던 집인데,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그렇게 빡센 규칙도 아닌듯? 오히려 동네안에 있어서 자연스레 정숙해 지는거 같았음. 블로그에서 나름 시그네쳐 메뉴들 보거 찾아왔지만 시즈널 메뉴들이 많았고 마감시간에 가까워 방문해 못보는 것들이 많은거 같았음. 그래도 나름 시즌 메뉴들 남은게 있어서 먹음. 엄청 혈당폭발할거같은 하이한 맛이 아닌 묵직한 단맛이 은은히 아래쪽에 깔리는듯이 들어와 부드러웠고 그런 맛을 차와 함께 음미하니 혓바닥이 극락의 맛. 차랑 어울리는 그런 고급진 단맛이라 혈당폭발 도넛들에 익숙해 져 있으면 오히려 너무 달지 않아서 실망할 사람도 있을듯? 왜 단골이 많고 이렇게 입소문이 도는지 아는거 같다. 이태원의 디저트집은 여기로 종결할듯.
키에리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6길 16-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