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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더쿠우

추천해요

6개월

동네 할머니들이 장사하는듯한 팥죽집. 이름이 근본없어 보이지만 서울미래유산이고 또 오래전부터 보아왔던 집. 안에 주방에서는 비교적 젊은 할머니들이 팥죽을 쑤고있음. 고명이 잔뜩 들어갔고 새알이 무처구뜨거운 거대한 덩이 하나로 나오고 오x기 순후추통에 넣은 시나몬 가루를 토핑해줌. 첨에 진짜 후추 뿌리는줄 알고 식겁. 웰컴 드링크(?)로 대추차(?)를 주는에 따뜻하고 산뜻하고 좋았음. 새알이 궂지않은체 찹살떡마냥 이리구르고 저리구르고 해서 또ㅜ재밋는맛. 슴슴하지 않고 약간 자극적이고 매콤한 팥죽인데 신기하게 끝맛은 깔끔한게 매력. 밖에 보이는 공간 말고도 자리가 있으니 겁먹지말고 웨이팅 해도 될듯. 열린 창문으로 2개 하면 말없이 팥죽 2개 포장하시는 단골 포쓰들을 보니 이런 보물같은 집이 오래있어 줬으면 함. 가격은 싼편이 아닌다 14년전 블로그 리뷰보니 물가상승률에 비해 오히려 덜오른편..?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서울 종로구 삼청로 12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