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늦게 방문해서 매대가 거의 비어있어서, 실망감과 함께 그래도 왔으니 뭐라도 사가자는 맘에 카운터 위에 올려진 까놀레와 프렌치 러스크를 구매. 했더니. 왜 이렇게 평이 좋은지 알게됨. 까눌레 같은 경우 모양만 그럴싸하지 제각각인 집들이 많았는데 겉바속촉한 정도부터해서 모든것이 다 안정된 맛이였음. 기본기가 좋았달까. 회전율이 좋은 집이라 신선(?)해서 그런지 몰라도 몹시 만족했음. 이어서 프렌치 러스크도 이런저런 맛노트가 적혀있었는데 이런 맛이 빵에서 난다고..? 했는데 정말이였음. 진짜 맛 노트에 적힌데로 오밀조밀하게 그 맛들이 다 스쳐지나가서 먹으면서 재밋었음. 다음엔 좀 더 일찍가서 다른 빵들도 먹어보고싶은 기대감이 가득.
흑석동, 프랑세즈
서울 동작구 현충로 9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