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 뭐하나, 송리단길 최고 맛집중 하나. 현직 대사관 태국요리사분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대사관 일과 겹처 휴일이 랜덤하고, 매장도 협소해 언제나 먹기 힘든 곳. 하지만. 나 태국 음식 좋아했구나를 느낄 수 있는 집. 메뉴는 단 2가지 밖이지만 2가지만해도 충분. 족발덮밥은 서울5 대족발이니 이런 타이틀 다 씹어먹을정도의 족발맛집이였음. 족발 추가 안했으면 눈물날뻔. 음식 양이 많지않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더 배가불러서 무슨 마법을 부린거지 싶었음. 배가 부르고서야 인테리어들이 들어오는데 사소한 소품 하나하나가 다 태국의 정취가 느껴졌음. 기나긴 웨이팅이지만 포장주문은 웨이팅 없이 가능. 바쁜 와중에 사장님의 접객도 깔끔하고 그런 성실한 모습에 주방위생이나 다른것도 더 생각할 필요 없는듯. 간만에 대만족.

서보

서울 송파구 오금로18길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