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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에 위치한 중식당. 리뷰를 보고 찾아 방문했는데, 오너 쉐프분께서 방송 출연도 자주한 유명한 분이셨다. 청나라 요리를 연구해서 내놓는다고 되있는데 여럿 중식들 다녀봤지만 처음 보는 요리들이 많아서 신기했음. 접객시부터 저희는 자장면, 짬봉, 탕수육 요리가 없는데 괜찮으시겠냐고 물어볼때부터 찐 중식당임을 느낄 수 있었음. 사람이 많이와야 메뉴를 다양히 고를텐데 하며 아쉬워하며 메뉴를 선정. 두부 스프는(이름은 복잡해 기억이 안남).. 어디서 맛보지 못한 그런 맛. 말하자면 비지찌게 같은데 다양한 해물? 고기육수? 엄청 담백한 맛이 가득 들어온 스프라서 끝까지 빡빡 긁어먹음. 디저트 메뉴에 연근이 있어서 어떻게 연근이 디저트? 했는데 은은히 올라오는 단맛이 연근을 디저트로 만들어 주었음. 진짜 이 소스의 정체가 뭐지? 하고 연근을 다 먹은 뒤에도 햘짝 하며 맛을 봤음. 그에비해 동파육 소스는 괜찮은데 고기가 약간 육향이 나서 끝맛이 별로였고, 만두도 고기와 육즙이 가득했지만 크게 차별점이 없어서 소소했음.

계향각

서울 종로구 동숭길 8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