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법 유명한지 오래된 라멘집. 간장 베이스의 라멘만 제공한다. 이번에 끝 라멘을 먹었는데. 첫 입에는 조금 부담 스러운 깊은 간장 짠맛이 부담스럽다? 싶지만 두입 세입에는 깊은 간장 바디감 뒤에 따라오는 은은하고 캐릭터 강한 산미가 따라 나오면서 이 자칫 질리기 쉬운 바디감을 잘 잡아준다. 맛있다. 바로 다음 숟가락을 먹고싶어지고 그렇게 고명과 면보다 국물을 더 먼저 허겁지겁 먹게된다. 물론 고명들과 면도 적절히 잘 익혀져서 몹시 부드럽고 적절하게 넘어간다. 이 국물과 알맞은 익힘이랄까. 더 허겁지겁 라멘을 먹게 만든다. 주문할때 교자를 안시켜 아깝다고 생각 했는데 막상 먹기 시작하니 다른건 다 모르겠고 어서 다시 다음 입을 먹느라 다먹기 전까지 별 생각이 안났다. 리뷰를 쓰는 와중에도 산미가 느껴진다.
세상끝의 라멘
서울 마포구 양화로7길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