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 외각에 위치한 횟집. 적당히 회정식을 먹고 싶어 방문 했는데 생각보다 좋았음. 일주일에 한번 경매받은 생선들과 진도산 식재료들로 구성된 반찬들이었음. 마을 고추 하나에서도 강한 현지맛의 향이 느껴졌음. 횟감도 보통 3만원 자리에는 광어 같이 기본 횟감이 나오지만 사이클이 잘맞아 고가 메늉 들어가는 고급 회감들이 포함된 횟감들이 나와 몹시 좋았음. 사실 고급 횟감은 잘 몰라서 광어나 이런 애들 보다 육질감과 식감 그리고 향미가 좋았음. 식감은 선어? 때문일까 모르겠음. 3만원 이상의 몹시 만족스러운 횟감들임은 확실함. 의외의 복병이 가자미 요리였는데, 아마 반건조해서 찐 가자미에 위에 양념소스를 살짝 얹은 모양이라, 양념이 안됫잖아? 했는데 우선 신선한 가자미 찜의 육질에 놀랐고, 알도 가득 통통히 있어서 알도 좋았고, 이 적절한 찐 수준에 살짝 끼얹어진 양념이 은은하게 잘 어울려 정말 맛있었음. 이런걸 기본 찬으로 받을 수 있다니. 가격 이상의 만족감 넘치는 진도를 느낄 수 있는 밥상이였음.
서우담
전남광주 진도군 진도읍 남산로 13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