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천을 걷게된 이유는 바로 스시 소우카이. 창해라는 한자는 일본어로 ‘넓고 푸른 바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장님께 가게 이름의 뜻을 여쭈자 설명과 함께 원래 작은 가게는 큰 이름을, 큰 가게는 작은 이름들을 쓴다며 웃으시는데요. (그러고보니 가성비 오마카세로 유명한 휴업 중인 오오시마는 뜻이 큰 섬이고, 한국에서 가장 비싼 스시집인 코지마는 작은 섬이죠 😉) 여러가지로 신경 써주시는 셰프님의 모습과 말씀도 좋았고, 디너 35,000원에 이런 구성이면 더 바랄 게 없으니 그 엄청난 인기가 당연하게 느껴지네요. 양도 적지 않고, 구성도 다양한 편입니다. 주류는 하이볼류와 병맥주가 있고, 이 곳을 즐기시는 분들은 사케를 드십니다. 언젠가 그런 날이 온다면… (아마도 가능하지 않겠지만) 2부를 잡아 셰프님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이야기가 있을 것만 같은 사장님의 옆모습이랄까요~. + 굉장히 주택가 안에 있는데, 인근에 뭐가 또 없는… 이 자리이기에 이 가격과 적초 사용이 가능하셨다고 하네요. 6인이 기역자로 앉아 먹는 작은 가게 입니다. + 저는 스강신청에 능하지 못한 사람… 예약에 성공해 데려가주신 회사 분 덕분에 다녀왔네요 🙏
스시 소우카이
서울 중구 동호로35길 5 석광빌딩 지하1층
신켄 @shinkenman
사진보고 바로 찜!! 임다.
미오 @rumee
@shinkenman 그치만 여긴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요. 2주 마다 인가 열리는 네이버 예약에 성공하셔야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