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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추천해요
2년

이사한 대흥 요수정 시즌2!!! 사장님 말씀으로는 2년마다 가게를 사실상 바꾸었다니 시즌2가 맞는 줄은 모르겠습니다만, 큰 단점이던 공간의 쾌적함이 말도 못하게 좋아졌네요. 코스 인당 5만원. 콜키지 1만 5천원 여전히 가성비가 내리는, 더욱 분위기 좋아진 다이닝. 1. 요수정 시그니처인 숙성광어와 그릭요거트 - 이거 정말 맛났고요. 2. 보리 바스켓의 채소와 참돔 - 직접 만든 보리 그릇이 너무 재밌고 식감 좋구요. 3. 국산 연어알과 간장게장 양념 - 지금 먹을 수 있는 생 연어알이라니… 퍼먹는 느낌 압도적이고요. 4. 대창 타코 - 호불호 있겠습니다만 사장님스러운 메뉴. 5. 직접 구운 빵과 소세지 - 살시차 소세지와 빵이 먹긴 힘들지만, 비주얼로도 먹는 행복감 만땅! 6. 참돔 생면 파스타 - 요거는 조금 아쉬웠구요. 7. 양고기 - 는 맛있죠. 소스도 사장님 스타일. 추가 안주 ‘순대’ - 이건 진짜 호불호 너무 나뉠 안주. 돼지 창자로 만든 순대인데, 독특한 배합 좋아하시는 분들은 실험해보세요..! 서비스는 직접 만든 두부 - 사장님도 요수정을 대표하는 음식이라고 하셨는데, 올리브 오일 올라간 두부가 취향이 갈릴 거라고 말하면 좀 그러려나요? 황금콩밭과 정확히 반대 지점의 두부에요. 디저트는 솔티 캐러멜 피낭시에 - 사모님이 만드신다고요. 진한 구움과자 어울리는 요수정의 음식들 마무리에 좋아요 :) 매장 내에선 샴페인이나 내추럴 와인을 많이들 드시는데요. 콜키지를 하실 경우, 음식에 어울릴만한 와인을 고심해 골라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 와인앤모어에서 음식 사진 보여드리며, 원하는 가격대와 스타일을 딱 말씀드렸는데 잘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 받아 좋더라고요~) 바석과 단체용 긴테이블 있으며, 음식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는 바석 강추입니다. 가게의 매력이 더 잘 느껴져요.

요수정

서울 마포구 대흥로 80-2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