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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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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광화문/서촌에서 좀 캐쥬얼한 연말 장소를 찾으신다면? 😉 깔끔하고 이국적인 내자동 지중해 음식 겸 와인바 ‘타파스옥’ 🥂도 슬쩍 추천해요. 후무스와 팔라펠이 맛있던 지중해 음식을 파는 독립문 까사델마르 https://polle.com/p/1oWg7q 가 타파스옥 이란 이름으로 내자동에 오픈했는데요. 중동 음식 비중은 많이 줄고, 좀 더 캐주얼한 와인바가 되었습니다. 이전 같은 에스닉한 매력은 많이 줄었지만, 훨씬 좋아진 접근성, 한옥 지붕에 운치 있는 분위기, 안쪽 단체 테이블석까지 가게는 훨씬 더 잘 되는 듯 합니다. (이전 가게는 배달도 종종 시켜먹었는데, 그 스타일은 좋지만 매니악하다고 늘 생각했거든요) 여자 셋이 방문해 플레이트 (점심에만 됨. 양고기, 팔라펠 등이 주 재료인 샐러드) 와 삭슈카, 피자를 먹었는데요. 약간 와구와구 즐거운 점심이라 이야기 나누며 먹기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이날의 베스트는 삭슈카 였고요. 은근 가게는 언니들의 점심 낮술 아지트의 느낌이!!! 근처 직장인들이라면 분위기 낼 때 딱 좋을 것 같은 코지함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맛보다는 용도에 더 핏한 가게라, 근처 분들에게는 용도로 추천 드립니다. 좌석 간격도 꽤 괜찮고 환하고 역 접근성도 좋음. 비슷한 가게로는 조금 더 숨은 맛집 같은 권농동 니코키친도 있습니다… (익선동에서 뭐 먹어야 할지 모를 때, 근데 맛집은 가고 싶으면 니코 키친과 와룡동 닭매운탕을 가곤 했죠.) 역시 좋아해요 😌 니코키친 https://polle.com/p/36PZsb

타파스 옥

서울 종로구 사직로12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