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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3.5
5개월

두물머리 근처 뷰 좋은 식당. 워낙 날이 좋아서일까 뷰만으로도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두부정식 20,000원은 제육과 삼겹 중 선택 가능하고, 고기는 철판에 올려 나오고, 반찬은 가운데 셀프바가 있는데요. 보니까 두부도 철판에 올려 굽거나 삼겹살 먹고 남은 찬들 더 가져와 철판 볶음밥을 신나게 하시는 신도시풍 젊은 아버님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더라고요. 일어서서 볶볶 하시는데, 약간 미혼 시절 여기 좀 다니셨을 느낌! 단점이라면 두부 들어간 것들의 맛이 좀 비슷해서 들기름구이 쪽이 낫지 않을까 싶고요. 여러 찬이 깔리는 것은 좋고요. 야외석이 잘 되어 있어서 밖에서 먹어도 좋을 듯 해요. 앞에 너른 호수가 용늪이라는데 그래서인지 축축한 날씬 땐 엄청 습한 모양입니다! 야외좌석 많고, 펫존. 엄청 사람을 잘 따르는 냥이가 있습니다. 예전엔 유스호스텔/기업 단체 야유회쯤은 되었을 법한 규모. 안내판엔 수영장도 그려져 있고, 바로 보이는 골프연습장도 작게 있는데 (운영 중일 것 같진 않지만 일대 시설도) 얼만큼 남아 있는지 모르겠네요. 양수역에서 가깝습니다.

연꽃 언덕

경기 양평군 양서면 용늪언덕길 57

석슐랭

아 여기 예전에 두물머리 갔다가 갔었는데, 근처 고즈넉한 분위기와 뷰가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