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허스트전이 지난주 시작했죠. BTS 공연과 함께 시작되느라 화제가 덜 된 감이 있는데,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상어’ 작품으로 유명한, 데미안 허스트의 아시아 최대 규모 회고전. 국현미에서 본 전시 중엔 최고인 것 같네요. 충격적이지 않은 사진만 업로드 합니다만, 설명 보고 나면 오싹해지는. 입장료 8000원. 아직 한산해, 여유로울 때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실 저는 이 가격에 이런 전시를 볼 수 있다니 싶더군요. (여담으로 제겐 이 전시와 ’이불‘ 작가의 지난 시립 미술관 전의 충격이 거의 비슷한 정도인데, - 보고 싶은 그로테스크함이란 점에서요. - 새삼 이불 작가가 얼마나 대단한가 싶기도 하고, 섹슈얼한 요소가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이불작가와 달리 청소년들이 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긴 하더라고요. 데미안 허스트는 독실한 카톨릭 가정에서 자라, 죽음에 대한 두려움, 경외 그 사이 어딘가를 본인의 예술 테마로 삼은 경우라… 종교성도 조금 있고, 존재론적 사유를 하게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